14억 투입… 축구·야구장 9월께 개장
하남시는 오는 9월까지 한강둔치에 축구장과 야구장 등 체육시설을 조성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선동 287의 3 일대 한강 둔치 11만5천여㎡에 14억원을 들여 축구장 4면과 야구장 3면을 갖춘 체육시설을 오는 9월께 개장할 계획이다.
선동둔치 체육시설 조성은 환경성 검토 결과 시설 설치가 가능해 지난 해 11월 국토관리청으로부터 2015년까지 하천점용허가(체육시설)를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설계용역이 완료되는 오는 3월부터 체육시설 조성에 들어가 늦어도 9월에는 축구장과 야구장을 개장하기로 했다.
선동둔치 체육시설은 축구장 4개와 야구장 3개 등 모두 7개의 체육공간과 1천300m에 이르는 배수로 등이 설치된다.
특히 기존에 잔디구장으로 사용하던 3면의 축구장은 그대로 잔디구장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1면의 축구장과 3면의 야구장은 마사토를 깔아 사용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선동둔치 체육시설이 완공되면 관련조례 등 관리규정을 손질해 유지관리비용을 징수하는 방안과 하남시체육회 등에 위탁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