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출입 94만6천여대 기록… 전년비 43%↑
평택항의 자동차 처리 실적이 전국 30개 항만을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라섰다.
13일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평택항을 통한 자동차 수출입이 94만6천949대를 기록, 전년대비 43% 증가하면서 국내 항만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기아자동차의 수출 호조와 수입차량 등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평택항을 통한 회사별 자동차 수출 현황은 기아자동차 58만8천654대, 현대 9만3천98대, 쌍용 2만9천687대, 대우 355대 등으로 집계됐다
또 수입차의 경우 2009년 2만2천218대에서 지난 해는 7만1천171대를 처리, 전년대비 220% 급증했다.
수입차의 이같은 수치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지난 해 밝힌 총 9만562대 수입차 등록대수의 80% 가까운 수치다.
수입차 브랜드별 처리대수는 BMW 1만8천814대, 메르세데스-벤츠 1만7천311대, 폭스바겐 6천930대, 토요타와 렉서스 6천855대, 아우디 5천167대 등으로 집계됐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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