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직원 친절교육 강화
안양시가 올해부터 따뜻한 마음으로 통하고, 밝은 미소로 통하고, 대화로 통하는 ‘通·通·通 스마일 민원실’을 운영해 주목을 끌고 있다.
시는 이와관련 매월 첫째주 수요일 업무시작 전 20분 동안 공익근무요원을 포함한 민원실 공무원 5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내용은 스마일 파워운동, 긍정적 마인드로 자존감 향상 및 행복지수 높이기, 삶을 윤택하게 하는 대화법, 믿음과 친근감을 주는 창구 응대요령 등이며 실습과 평가도 이뤄진다.
또 매일 근무시간 10분 전에는 민원인에 대한 친절과 직장동료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예·고·미·수 및 SLIP 마음열기’운동도 펼친다.
‘예·고·미·수’는 “예,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도록 머리글자를 붙인 합성어로 상냥과 감사, 겸손 그리고 위로의 뜻을 담고 있다.
SLIP는 Smile(미소), Listening(경청), Inquiring(관심 있는 질문), Praise(칭찬) 등 영문의 첫 글자를 조합한 것으로 마음열기 운동으로 명명했다.
이와 함께 3개월마다 민원실 직원 간 대화의 시간을 마련해 개선점을 모색하고, 통·통·통 베스트 맨을 선발해 포상하는 한편, 연 2회에 걸쳐 시·구·동 민원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친절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보영 안양시 시민봉사과장은 “안양시 민원실은 여권과 차량등록 등으로 하루 평균 2천여명이 찾아 혼잡한 면이 있지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친절로 민원인을 더욱 친절히 모시겠다”고 말했다.
안양=이명관기자 mk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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