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들 주택보급보다 선호
가평군민들은 지역개발 방식에 대해 주택 보급보다 친환경농업 육성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평군은 지난해 11월 17~18일 여론조사기관에 의뢰, 19세 이상 주민 402명을 대상으로 군정에 대해 전화 설문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9%)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응답자의 69.4%는 지역경제와 지역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에 대해서는 각종 규제 완화(43.4%), 청정 중소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확대(22.1%) 등을 꼽았다.
특히 선호하는 지역개발 방식으로는 40.3%가 산림자원화와 친환경농업 육성이라고 응답해 아파트 등 주택보급사업(18.7%)보다 배 이상 많았다.
또 군정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5.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잘한 분야로는 환경(21.6%), 지역개발(15.9%), 복지(15.7%) 등의 순으로 답했다.
교육지원정책 만족도는 48.8%가 보통 이상이라고 응답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 설문 결과 자연환경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원하는 답변이 많아 업무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이번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올 한 해 군정을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skh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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