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ㆍ양동면에 38억원들여 폐교·마을회관 리모델링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마련 체류형 관광객 유치 기대
양평군은 농촌관광에 이어 산촌생태체험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산촌지역의 소득원 개발과 정주환경 개선 및 산림경영의 거점마을 육성을 위해 38억원을 들여 서종면 서후리와 양동면 계정3리, 단석2리 등 3곳에 산촌문학관과 체험관이 어우러진 산촌생태마을을 완공했다.
서후리 산촌생태마을에는 16억원을 들여 전통장 설비인 항아리와 된장 파쇄기, 통솥 등 생산소득기반을 마련하고 폐교 운동장을 정비해 농구대, 배구대, 벤치와 야영데크와 함께 한봉단지를 조성했다.
계정3리에는 10억원을 들여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해 목이버섯 및 표고하우스를 설치했고, 단석2리에는 씨름장과 야외무대, 다목적구장, 야외운동시설, 산채판매장, 다래마당지구 등을 12억원을 들여 조성했다.
특히 산촌체험관에는 세미나실, 취사장, 샤워장, 운동장, 야외무대 등이 잘 갖춰져 있어 각종 단체나 가족 등이 편하게 숙박하며 세미나 등 모임활동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또 버섯채취, 잣따기, 장담그기 등 산촌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산촌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사업성과를 높이고 성공적인 산촌생태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을 교육하고 마을별 홈페이지를 구축, 산촌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주민들의 소득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산촌생태마을은 주 5일 근무제 정착과 웰빙 붐에 따라 청정 자연경관 및 공간을 제공하고 산나물 등 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공급처로 소득증대는 물론 명실상부한 관광테마마을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평=조한민기자 hmch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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