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보건소 前 소장 등 2명 횡령 등 비리로 ‘직위해제’

포천시가 저소득 소외계층에 지급되는 보건소의 약품 구입비와 물품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보건소 직원 2명을 직위해제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시는 지난 17일 J 보건소장(49)과 Y 팀장(56)에 대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과 직무수행능력 부족 등을 이유로 직위해제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J 소장과 Y 팀장은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

 

시 관계자는 “Y 팀장은 경기도 소청심사위원회에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소청심사를 제기한 상태이고 J 소장도 소청을 제기할 것으로 안다”며 “법원 판결이 난 상태가 아니라 법적 판단에 따라 징계 수위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포천=김주린기자 jo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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