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국내 최초로 농촌지역 주민들의 자살 사고율을 줄이기 위한 ‘농촌형 자살예방사업’에 나섰다.
화성시 정신보건센터는 23일 광역정신보건센터와 공동으로 장안면 사무소에서 ‘생명존중 그린마을’ 보고회를 갖고 농촌지역의 농약 공동관리와 농민들의 우울증 및 자살사고 등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6일 장안면 3개 농촌마을을 ‘생명존중 시범 그린마을’로 선정하고 협약식을 가졌다.
또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검진 및 상담도 실시했다.
한편 지난해 화성지역에서 자살로 인한 사망자(총 145명)는 경기도의 인구 10만명당 평균(28.8명)보다 높은 30.8명이고, 농어촌 노인들의 경우 농약음독으로 인한 사망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증가하는 추세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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