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환경체험 양수초·중교 협약식
양평군의 대표 청정 정원으로 손꼽히는 세미원이 일선 학교의 체험학습장 및 친환경교육의 장으로 적극 활용된다.
양평군 양수초·중학교(교장 민광일)와 대표적인 물과 꽃의 정원인 세미원은 지난 20일 본교 다목적실에서 ‘행복한 미래와 친환경교육’을 주제로 한 협약식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학생회 대표와 학부모회, 교사를 비롯한 세미원, 양서면, 물환경연구소, 보건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 친환경교육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
특히 차세대 참교육이란 공동의 목표를 위해 노력,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학교와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세미원 측은 양수초·중학생을 위한 별도의 체험학습장을 세미원 내에 마련하고, 실생활과 관련한 친환경교육 실시하는 등 세미원을 학생들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제공키로 했다.
학교 측은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내용인 창의적 체험활동과 관련, 앞으로 세미원에서의 봉사활동과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민광일 교장은 “그동안 학생 봉사활동 대부분이 관공서에서 단순한 일손 돕기를 하는 형태에 그쳤다”며 “이번 협약으로 봉사 영역이 확대됨은 물론 학생들이 지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와 내 고장 환경지킴이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조한민기자 hmch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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