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137회·주말 114회 20분 간격

어떻게 운영하나…

21일 개통한 경춘선은 평일 137회(일반 96회, 급행 41회), 주말 114회(일반 80회, 급행 34회)씩 운행하며, 출퇴근 시간대에는 평균 12분, 기타 시간대및 주말에는 평균 20분 간격으로 배차된다.

 

운행시간도 대폭 단축돼 급행 전동열차를 이용하면 서울 상봉역에서 남춘천역까지 60분대에 주파할 수 있으며 일반 전동열차는 79분가량 걸린다.

 

이는 현재 경춘선에 무궁화호가 하루 38회씩 다니는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며 서울 청량리역에서 남춘천역까지 무궁화호로 110분 걸리는 것을 최대 50분 단축한 것이다.

 

첫차는 서울 상봉역과 강원 춘천역에서 각각 새벽 5시10분에, 마지막 차는 상봉역에서 밤 11시50분, 춘천역에서 밤 11시20분에 각각 출발한다.

 

또 배차간격도 급행전동차의 경우 주말과 휴일은 춘천역~상봉역 상하행선 모두 첫차는 오전 6시를 시작으로 밤 10시까지 매시간 정시 1회 운행하며, 평일은 첫차 새벽 5시10분을 시작으로 매시간당 1~2회 운행한다.

 

춘천역에서 서울 상봉역을 오가는 마지막 전철 운행시간은 모두 밤 11시이며 운행횟수도 평일 하루 123회, 주말 106회로 남양주시 평내호평역 시간대와 다르다.

 

운임은 수도권 광역전철 요금이 적용돼 서울 상봉역~춘천역 1회 승차권으로 2천600원이며 남춘천역(2천500원), 김유정역(2천400원), 강촌역(2천200원), 백양리와 굴봉산역(2천원), 가평역(1천800원), 대성리(1천600원), 퇴계원(1천100원)으로 책정됐다.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 버스와 환승할인이 적용돼 교통카드를 이용했을 때 지하철에서 내려 일정시간 내 시내버스를 타면 100~200원의 추가요금만 내면 된다.

 

경춘선 상봉역에서는 지하철 7호선, 중앙선(용산~청량리~용문)과 환승할 수 있으며 망우역에서도 중앙선과 환승이 가능하다.

 

이밖에 역은 모두 20개역(별내역, 신내역 2012년 개통)으로 이중 퇴계원, 평내호평, 마석, 가평, 남춘천역에서는 급행전동열차가 정차하며 주말에는 2개역(청평, 강촌)이 추가로 정차한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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