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죽먹기 등 민속체험 풍성
평택시 오성면 신1리에서 오는 22일 녹색농촌 초록미소마을 ‘제2회 동지축제 한마당’이 열린다.
동지는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음기가 가장 센 날)로 우리나라의 5대 명절 중 하나다.
이날은 작은 설로 붉은색 팥죽을 쑤어 귀신을 쫒는 날, 호랑이 장가가는 날, 버선 선물하는 날, 달력을 선물하는 날이기도 하다.
이번 축제는 오후 1시부터 초록미소마을 체험관과 체험마당에서 열리며 오성면 산야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동지팥죽 나눠 먹기, 전통 민속놀이, 종이에 소원을 적어 태우는 소원지 묶기, 풍물놀이와 함께 장작불을 태우는 액운 막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
축제를 주관하는 조병욱 이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은 물론 가족단위 체험객에게 점점 잊혀가는 옛 민속을 유지하고 경험하게 하고 싶어 마을의 힘든 경제적 여건에서도 추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매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녹색농촌체험마을인 초록미소마을은 유기농 주말농장, 두부 만들기, 쌀겨 효소욕, 옛날 교실체험, 전통 민속놀이 등 다양한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유치원, 초등학교는 물론 가족단위 체험객이 많이 찾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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