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발생 5일째를 맞아 방역대책본부를 운영 중에 있는 파주시에는 군과 경찰, 소방서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격려 위문이 이어지고 있다.
조리읍 새마을회를 비롯한 해병전우회 등 4개 단체는 자발적으로 4개 방역초소에 나와 근무를 함께 하고 있으며 월롱면 도내4리 마을주민들도 방역근무에 나서고 있다.
또 육군25사단 화학대는 적성면 방역초소에 화학차량 지원에 나서고 있다.
연천군과 맞닿아 있는 적성면 적암리 주민들도 자체 방역단을 조직 운영하고 파평면 사회단체회원들은 1일 2개소 방역초소 근무 중에 있으며 탄현면 금승리 방역초소는 아예 축산인 자율방역통제소로 운영 중이다.
문산읍 이장단협의회(회장 박찬호)도 긴급 회의를 통해 자유로 당동 IC와 자유로 IC에 문산자율방범기동대와 문산해병전우회 등 초소근무 경험이 많은 단체회원들을 20일부터 긴급투입하고 각 단체장은 인력운영에 소요되는 경비도 각출하기로 결의했다.
파주시 금촌동에 소재한 우호건설(대표 유명환)은 구제역 방역초소 33개소에 야외 가스난로 37대와 파주관내 전 초·중·고등학교 90개소에 소독용 발판매트 5장씩을 보급하는 등 총 4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해 시 구제역 방역본부의 방역활동에 힘을 보탰다.
북파주농협과 파주연천축협봉일천지점과 읍면동 부녀회는 방역초소 근무자에게 방한장비와 야식 음료수 등을 가지고 위문에 나섰으며 월롱면에 위치한 부경건설과 탄현농협 등도 도로절단과 안내문 설치, 분무기 교체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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