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멧돼지 포획단 운영

이천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야생 멧돼지의 도심 출현 및 로드킬이 자주 발생하고 인명 및 재산상의 피해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멧돼지 기동 포획단을 구성,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달 9일 야생멧돼지가 송정동 및 중리동 일대 도심지까지 출현해 시민 불안이 가중됨에 따라 야생동물 관련 민간단체의 추천을 받아 모범엽사 24인으로 멧돼지 기동 포획단을 구성했다.

 

포획단은 이천경찰서 및 이천소방서와 긴급 대응체계를 구축해 주민 신고시 즉각 출동, 멧돼지를 포획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멧돼지 기동포획단은 내년 4월30일까지 이천시 전역에서 활동하게 된다”며 “야생 멧돼지 발견시 관계기관에 신고하고, 멧돼지를 흥분시키거나 등을 보이지 말 것 등 주민대처요령에 따라 행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멧돼지 출현신고는 이천경찰서(112)와 이천소방서(119), 이천시 환경보호과(031-644-2343)로 하면 된다.  이천=임병권기자 limbk1229@egk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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