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洋蘭<양란> 모든 것 배우러 오세요”

김포 이원난농원 ‘농촌에듀팜’ 지정

김포시에 소재한 이원난농원이 양란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농촌에듀팜’으로 지정돼 문을 열었다.

 

이원난농원(대표 이중길)의 농촌에듀팜은 난의 이해와 식물번식, 구조 등 청소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운영한다.

 

이중길 대표는 지난 30여년 이상 양란 재배의 한 길을 걸어온 국내 화훼농업의 산증인이자 양란의 권위자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전 세계의 양란 원종 수집에 열정을 기울여 현재 2천500여종의 양란 원종을 보유한 명실공히 국내 최다 양란 품종을 보유하고 있다.

 

이원난농원이 보유한 난은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값도 상당하지만 농촌에듀팜 교육프로램(1인 당 1만원)을 신청하면 일정기간 동안 교육을 받고 원하는 양란을 직접 화분에 심어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이 대표는 “지난 30여년간 수집한 양란의 아름다움과 품격을 널리 알리고 난 재배문화의 발전을 위해 도농교류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이원난농원이 김포시민은 물론 수도권 주민들의 사랑받는 교육농장으로 발돋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듀팜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이원난 농원 홈페이지(www.leewonnan.com)나 전화(031-987-7869, 010-5257- 7878)로 신청하면 된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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