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만송이 화려한 별꽃 담아가세요”

가평 아침고요 수목원 ‘오색별빛 정원전’

가평 아침고요 수목원이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이해 33만㎡ 정원 곳곳에 화려한 별꽃들이 순백의 겨울밤을 밝혔다.

 

오색별빛 정원전은 성탄절과 연말연시 등 오는 2월 말까지 매일 해가 지는 시간부터 밤 9시까지 정원 곳곳에 수 백만개의 조명이 겨울밤을 오색 빛으로 물들인다.

 

수목원 입구의 고향집 정원과 능수정원부터 펼쳐지는 자태는 분재정원을 거쳐 에덴정원을 지나 메인정원인 하경정원에서 빛의 절정을 보여준다.

 

특히 아담한 교회가 있는 달빛정원과 하늘길에서는 별과 천사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쳐주고 아침광장에 보이는 호박마차는 어른 아이 구분없이 동심의 세계로 안내한다.

 

한반도 모양으로 설계되어 통일조국의 염원을 담은 하경정원은 보석으로 수를 놓은 듯 화려한 별빛융단이 장관을 이룬다.

 

겨울에만 열리는 이색축제인 오색별빛 정원전은 순백의 눈 속에 묻어나는 한국정원의 정취와 곡선의 미, 다양한 빛으로 피어난 수 백만 송이의 화려한 별꽃을 마음껏 담을 수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cskh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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