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주민시설 예산절감 실천 보고회

남양주시는 지난 10일 도서관과 체육문화센터, 주민자치센터 등 지역 내 32개 주민편익시설에 대한 예산절감 실천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시가 다핵구조의 도시 특성에 따라 그동안 각종 주민편익시설을 권역별로 건립함에 따라 시설 수 증가로 인해 늘어나는 운영비에 대한 효과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개최됐다.

 

평생교육원은 이날 “지역 내 7개 도서관 시설의 창문사이 열차단 필름을 부착해 열손실을 방지하고 화장실 종이타월을 핸드 드라이어로 교체해 연간 5천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한다”고 보고했다.

 

또 남양주도시공사는 “3개소의 체육문화센터 시설에 대해 공실률을 최소화하고 청소년수련관 물놀이 시설인 아쿠와조이의 수체험 프로그램을 지역 내 초등학교와 연결, 이용객을 크게 늘려 5억7천만원 이상 수익금을 증대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노인복지시설은 “대기업과 공익재단 등에서 실시하는 사회복지프로그램 공모사업 등에 참여해 연간 1억8천만원의 예산절감 대체효과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석우 시장은 “모든 공공시설은 궁극적으로 독립채산제를 이룰 수 있도록 운영해야 한다”며 “비용절감은 물론 시설개선과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서비스 향상으로 이용률 증대 등 효율적 운영에 노력해 달라”고 강조 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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