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배’ EU 지원 글로벌 브랜드 ‘GAP’ 인증
안성에서 생산되는 ‘신고배’가 유럽연합(EU)이 지원하는 인증기구 ‘GLOBAL GAP’으로부터 단체인증(Option-2)을 받아 유럽 수출의 길이 열렸다.
국립한경대 원예학과 남기웅 교수 연구팀은 “안성배가 ‘배품질관리시스템(QMS) 개발을 통해 지난 10월 우리나라 최초로 GLOBAL GAP의 단체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배품질관리시스템은 글로벌 GAP 인증 취지에 동의하는 회원의 관리방법, 물리적·화학적·생물학적 위해요소관리, 토양 및 용수관리, 농약비료사용 저장, 관리, 운송 등을 포함하고 있다.
GAP(안전한 과일·채소류)는 농림수산식품부의 배품질관리시스템 개발에 따른 배수출연구사업 과제인 GLOBAL GAP 인증 획득 시스템 개발을 한경대 남 교수의 연구 결과로 이뤄졌다.
특히 GAP는 파종부터 수확 후 관리까지 농작물의 전 과정을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로 종합양분관리, 종합병해충관리, 안전 및 위생관리, HACCP기준에 준하는 안전·안심 농산물 생산과 유통에 목적을 두고 인증한다.
안성배가 GAP 인증을 받음에 따라 국제시장에서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국제경쟁에서 우위를 차지, 기존 주요 수출대상국인 미국과 대만 외에도 전 세계적으로 수출이 증가해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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