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휴게실 설치를” 이천시청 공무원 불만

이천시가 청내에 ‘여성 전용휴게실’을 마련하지 않아 여성 공무원들이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8일 이천시와 민원인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8년 2월 9층 규모의 청사를 준공했으나 예산부족을 이유로 최근까지 여성전용 휴게실을 마련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유니폼을 입는 민원실 근무 여성 공무원 10여명의 경우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 입고 있으며 민원실을 찾은 임산부 등도 쉴 곳을 찾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시의 한 관계자는 “내년 중으로 예산을 확보해 만들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임병권기자 limbk1229@egk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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