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부경찰서(서장 이희성)가 보이스피싱, 가정폭력, 교통사고 등 각종 범죄에 취약한 다문화가정을 보호하기 위해 치안체계 구축에 나섰다.
서는 지난 6일 오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민자 등 20여명의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사회정착에 필요한 실질적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한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한국사회에 적응하면서 피해를 당하기 쉬운 생활속에서의 보이스피싱, 가정폭력, 교통사고 등 범죄나 사고는 물론이고 위기상황 시 신고요령, 대처방법 등 국내생활에 필요한 사항을 총망라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화성동부경찰서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맺은 ‘사회적 약자보호!, 사랑나눔 실천!’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가한 한 결혼이민자는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여러가지 오해와 법률을 경찰관이 직접 방문해 친근하게 교육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서 관계자는 “친서민 치안정책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정의 한국사회에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고자 이번 교육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범죄예방교실 및 운전면허교육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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