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양촌면 학운리 일대 63만6천㎡ 규모의 학운2산업단지가 내년 1월 본격 조성된다.
시는 지난 25일 경기도가 학운2산업단지 실시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내년 1월 기반시설 조성공사에 착수, 상반기 중 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시와 시도시개발공사가 공동 시행하는 학운2산단은 보상비(1천645억원)와 기반조성비 등 2천892억원(국비 200억원, 시비 807억원, 기타 1천885억원)을 들여 오는 2012년 말까지 조성 완료된다.
학운2산단은 산업시설용지 38만㎡, 지원시설용지 2만5천㎡, 이주자 택지 1만2천㎡, 공원 4곳, 주차장 2곳과 함께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또 주변에 학운, 양촌, 인천검단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고 인천·김포공항, 인천항이 인접해 물류 인프라가 우수하다는 평가다.
시는 최근 분양한 인근 인천검단 산업단지와 양촌산업단지 등의 분양가와 시세 등을 반영해 산업시설 용지를 3.3㎡당 200만∼250만원선에 검토중이다.
산업시설용지에는 전자부품, 영상·통신 관련 업체, 제1차 금속제조업, 음식료품제조 등 10여개 종류의 업체만 입주가 가능하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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