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이·재즈 … 김포 특수교육학생들 끼발산

‘특수교육 방과후 축제 한마당’

“몸이 좀 불편할 뿐, 뭐든지 할 수 있어요.”

 

김포지역 유·초·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학부모, 특수교사 및 각 학교장, 교감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올 한해동안 가르치고 배운 기량을 한껏 뽐냈다.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용국)은 지난 26일 김포초등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김포특수교육 방과후 학교 축제 한마당’을 열었다.

 

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소질과 적성계발 및 취미, 특기 신장을 위해 각 학교에서 특수교육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1년 동안 특수학급 방과후 학교를 통해 만든 작품을 전시하고, 공연을 발표해 장애 학생들의 심미적 정서를 길러주고 인성교육을 강화하는 자리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김포시의 ‘金’을 따서 ‘금(金)별이들이 함께 꿈꾸는 세상’이라는 소주제로 장애 학생들은 그동안 자신들이 만든 작품을 전시하고 비보이 공연, 요가, 재즈 등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김 교육장은 “특수교육 방과후 학교 축제를 통해 우리 학생들의 꿈과 희망이 쑥쑥 자라고 창의력이 신장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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