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지구 내년 6월 실시계획 승인… 市, 30% 지분 참여
이천시의 35만 계획도시 조성계획의 핵심사업인 중리·마장지구 택지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시는 17일 “국토해양부로부터 마장·중리지구 택지개발사업 추진계획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마장지구는 2011년 6월 실시계획 승인을 추진되며 중리지구도 2011년도 내 지구지정이 예정됐다.
마장지구는 위례신도시에서 마장지구 인근으로 이전하는 특수전사령부의 간부용 영외숙소가 들어서는 곳으로 영외숙소 900여가구와 일반에 분양하는 공공·민영 주택 3천900여가구 등 모두 4천800여가구가 건설된다.
중리지구 택지개발사업은 공공·민영주택 5천700여가구가 들어선다.
이와 관련 LH는 마장지구 사업의 경우 단독으로 시행하고 중리지구는 LH의 재정 어려움을 고려해 이천시가 30%의 지분을 참여해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국토해양부가 중리·마장지구 추진계획 통보를 통해 확실한 사업 승인 의사를 밝힌 만큼 그동안 사업시행자인 LH측이 내·외부 사정으로 정상 추진하지 않았던 행정절차를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며 “사업 추진의 불확실성에 우려를 표하던 시민들의 불만 또한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임병권기자 limbk1229@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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