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눈으로 미래를 바라보세요”

세계적인 기업 강연자이며 ‘성공을 만드는 소중한 사람’의 저자이기도 한 지그 지글러(Zig Ziglar)는 어느 날 자신을 찾아왔던 한 직장 여성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이 여성은 자신이 속해있는 직장에 대하여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는 지글러에게 동정을 얻어보려는 듯 자기의 불편함을 늘어놓았다. 부당한 대우, 자신을 괴롭히는 직장 상사, 호의적이지 못한 직장 동료 등에 대하여 말하며 괴로운 듯 한숨을 지어 보였다. 이야기를 듣고 난 지글러는 이렇게 말했다. “내가 보기에는 아가씨의 환경이 더욱 나빠질 것 같습니다. 전도가 불투명하고 오히려 더욱 나빠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동정을 기대했던 그녀는 지극히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글러는 이어 말하기를 “아가씨는 직장 동료들을 싫어하고 있죠?” “맞아요. 저는 직장이 너무 너무 싫고 동료들은 꼴도 보기 싫어요.” “그래요. 바로 그 점입니다. 아가씨가 직장과 동료들을 싫어한다면 마찬가지로 그들도 아가씨를 싫어할 것입니다. 성서가 말하는 황금률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자는 먼저 남을 대접하라’고 돼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가씨는 자신의 삶이 바뀌기를 바란다면 먼저 아가씨의 삶이 바뀌어야 합니다. 직장과 동료들을 좋아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지글러의 말을 듣고 있던 그 여성은 펄쩍 뛰며 대꾸했다. “좋은 것이 하나도 없는데 어떻게 좋아 할 수가 있어요?”

 

지글러는 그녀에게 종이 한 장을 주면서 작고 사소한 것도 좋으니 직장과 동료들에 대하여 좋은 점들을 생각해 내어 적어보라고 했다. 그녀는 어이가 없다는 듯이 멍하니 지글러를 바라보았다. 지글러가 다시 물었다. “직장에서 월급을 받으시죠? 월급 받는 것이 싫습니까? 휴가 받는 것은 어떻습니까? 좋으면 종이에 적으세요. 또 다른 좋은 점이 생각나면 적어 보세요.” 그녀는 그럭저럭 스무 가지가 넘게 좋은 점을 종이에 적었다. 지글러는 “이렇게 좋은 점이 많은데도 마음에 안 드십니까? 그리고 아가씨가 다니는 직장이 매우 좋아질 것이라고 상상해 본적이 있습니까? 그리고 주변의 동료들과 아름답고 소중한 관계가 될 것을 생각해 본적이 있습니까?”라고 되물었다.

 

우리가 주변의 환경과 사물과 사람들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좋게 보이기도 하고 나쁘게 보이기도 하는 것입니다. 긍정의 눈으로 미래를 바라봅시다. 이것이 나와 세상을 바꿀 것입니다.

 

김 영 수

안산다문화가족 행복나눔센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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