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대학생들 힘내라”

시화·반월산단 中企 CEO들 오늘 1억2천만원 장학금 전달

시화·반월산업단지 중소기업 CEO들이 이공계 후배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모금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중소기업최고경영자과정(ITP) 졸업생들로 꾸려진 ITP총동문회(회장 안태로 한미칼라팩㈜대표·사진)는 9일 대학 대강당에서 학생과 교직원, 동문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을 갖는다.

 

장학금은 가정형편과 학업성적 등을 고려해 선발된 이 대학 학생 123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모두 1억2천300만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안태로 총동문회장은 “동문기업인들 사이에 공학 인재육성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장학금을 모금하게 된 것”이라며 “이공계 기피현상이 만연해 있는 현실에서 이공계를 선택해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