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과 민족의 안녕을 위해 내 한 몸 초개와 같이 버린 임의 영전에 삼가 머리를 숙입니다. 부디 평안히 영면 하십시오.”
지난달 29일 오후 2시 국립이천호국원(원장 양문택)에는 육군 군악대의 진혼곡이 잔잔히 울려 퍼지는 가운데 한국전쟁과 월남전쟁 당시 국가 수호를 위해 목숨을 잃은 고 조경승 일병(한국전쟁 참전용사) 등 37인의 신위를 모시는 합동안장식이 열렸다.
국립이천호국원 현충관에서 거행된 합동 안장식에는 유가족과 재향군인회 및 보훈처 관계자 등 500 여명이 참석해 호국용사들의 숭고한 넋을 추모했다.여주·
이천=류진동·임병권기자 jdy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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