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를 아우른 장인정신 느껴보세요”

화성공예사업협동조합 ‘공예 어울림전’

노인들의 정성들여 만든 짚풀공예, 공예 전문가들의 아름다운 맥간공예,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한지공예 작품이 한 자리에 모인 특별한 전시회가 열렸다.

 

화성시 공예사업협동조합(이사장 이성재)은 지난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5일간 화성시청 로비에서 ‘화성시 공예 3세대 어울림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1세대인 대한노인회 화성시지회 어르신들과 2세대인 공예 전문가인 화성시 공예사업협동조합 회원들, 그리고 3세대인 삼괴고등학교 비즈쿨 학생들이 만든 200여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성재 화성시 공예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세대간의 차이를 극복하고 화합과 나눔문화가 확산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3세대가 참여하는 전시회를 통해 화성시 고유의 공예 특산품이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전시회에는 대한노인회 화성시지회 어르신들이 만든 조리, 똬리 등 짚풀로 만든 아름다운 작품과 삼괴고등학교 비즈쿨 학생들이 만든 한지공예, 배넷저고리 등 염색 공예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화성시 공예사업협동조합 회원들이 정성들여 만든 맥간공예품들은 그 정성과 정교함에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시회를 통해 공예산업인들이 서로의 예술세계를 교류하고 화성시 공예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민족의 우수성과 맥을 이어가는 작품을 통해 화성시 공예산업이 대내외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m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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