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AAHRPP 인증’ 눈길

임상시험 안전기준 충족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윤리에 기초한 창의적 연구활동으로 임상시험 안전기준을 충족해 AAHRPP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이번 AAHRPP 인증은 국내 의료기관 중 두 번째이지만 의정부성모병원과 성빈센트병원 등 가톨릭중앙의료원 부속 8개 병원과 가톨릭대 의대가 동시에 전면 인증을 획득한 것은 국내 최초이다.

 

AAHRPP(The Association For The Accreditation Of Human Research Protection Program)는 2001년 미국 정부의 임상시험 안전·윤리 관련 7개 부처 후원으로 설립된 비영리 임상연구 피험자보호 인증협회로, 임상연구 수행 기관과 연구진이 윤리적·과학적 연구를 수행하면서 연구에 참여하는 피험자의 권리와 복지를 보호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해 5월 인증 준비위원회를 발족한데 이어 임상연구 윤리규정 제정, 연구자 및 임상연구심의위원 교육, 조직개편 등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특히 임상연구심의위원회를 운영, 연구 피험자를 보호하고 윤리에 입각한 과학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 1월 현장실사에서 ‘윤리적 임상연구를 수행하기에 훌륭한 기관’으로 평가받았으며 지난 6월 AAHRPP로부터 전면 인증을 받은데 이어 최근 인증서 현판식을 가졌다.

 

김영훈 병원장은 “이번 AAHRPP 인증으로 국제 임상과제 유치에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됐다”며 “CMC의 임상연구에 대한 일치된 비전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53520@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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