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스토어 이용 안되고, 업그레이드에서도 제외
출시된 지 1년이 지난 스마트폰의 경우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이용 환경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월 출시된 LG전자 스마트폰인 '인사이트'(SU200, KU2000)는 이 회사의 국내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콘텐트 큐브'를 이용할 수 없다.
일부 일반 휴대폰도 이용할 수 있는 '콘텐트 큐브'를 정작 스마트폰은 이용하지 못하는 황당한 상황이다.
해외 전용으로 개설한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이용할 수 없는 것은 물론이다.
뿐만 아니라 인사이트는 이동통신사에서 개설한 앱스토어마저 쓸 수 없어 무늬만 스마트폰인 신세다.
지난달 출시된 LG전자 '레일라'(SU210, KU2100, LU2100) 역시 비슷한 형편이다.
자사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는 물론 이통사 앱스토어 역시 KT 쇼스토어만 이용 가능할 뿐, SK텔레콤 T스토어는 이용할 수 없다.
오래된 스마트폰을 방치하고 있기는 삼성전자도 마찬가지다.
지난 2008년 11월 출시한 스마트폰인 옴니아1(SCH-M490)의 운영체제에 대해 업그레이드할 계획이 없다.
옴니아2(SCH-M710)에 대해서는 운영체제를 윈도 모바일 6.1에서 6.5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인 것과 비교하면 부당한 처사다.
이에 따라 옴니아1 사용자는 구형 운영체제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함은 물론, 앞으로 6.5 버전용으로 출시될 어플리케이션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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