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스마트폰 활용 ‘경기투어’ 서비스 4월 시범 운영

경기도가 스마트폰을 활용한 도내 주요 관광지나 숙박시설 등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경기투어’ 서비스를 추진한다.

 

2일 도에 따르면 도는 무선 인터넷 기능이 가능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이용한 도정 홍보를 강화하기로 하고, 문화관광 콘텐츠인 경기투어를 오는 4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지난해 100만명에서 연내 400만명까지 증가가 예상되는 등 이용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경기투어 서비스는 도내 주요 관광지와 맛집, 숙박시설, 체험관광시설 등 문화관광 콘텐츠 1천여건이 수록돼 있어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각 시설별 지리정보와 이동경로 등을 손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도는 이달 안으로 도청 기획조정실장을 팀장으로 한 T/F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며 통신전문가와 대학교수, 민간기업 전문가 등도 참여시킬 계획이다.

 

도는 또 시범 서비스 운영에 이어 결과를 분석한 뒤 부족한 콘텐츠를 강화해 구글의 안드로이드, MS 윈도모바일 등 다양한 스마트폰 운영체계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도는 관광정보 이외 도정 전반을 홍보할 수 있는 경기넷 모바일web 서비스나 버스 노선, 정체구간 안내, 도로소통 정보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도 추가로 개발한다.

 

도 관계자는 “스마트폰 용 경기투어 서비스는 시범적인 성격이 강하다”며 “새로운 분야에 대한 시도인만큼 향후 대중적인 활용방안 등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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