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설 딛고 앨범 발매 5주만에 ‘쇼!음악중심’ 출연
인기그룹 2AM이 최근 불거진 MBC와 갈등설을 딛고 ‘쇼!음악중심’ 200회 특집에 출연한다.
이들은 최근 그룹 멤버인 조권이 SBS ‘패밀리가 떴다2’에 합류하면서 MBC 예능국과 불편한 기류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가요관계자들과 방송관계자들은 MBC 결혼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는 조권이 여타 방송사의 간판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이른바 ‘괘씸죄’가 적용된 것 아니냐고 주장하고 있다.
MBC 측은 이러한 소문을 부인했지만 2AM이 미니앨범 ‘죽어도 못보내’를 발표한 후 KBS와 SBS 음악 프로그램에는 출연한데 반해 MBC의 대표 음악프로그램인 ‘쇼!음악중심’에는 출연하지 않아 소문의 신빙성을 더했다.
하지만 최근 2AM이 MBC ‘쇼!음악중심’ 200회 특집에 전격 출연하면서 소문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MBC 내부 소식통에 의하면 2AM 측 핵심관계자와 MBC 예능국 고위 관계자는 최근 만남을 갖고 장시간 대화를 통해 문제를 봉합했다는 후문이다.
한 가요관계자는 “가수들이 예능 프로그램의 주류를 형성하면서 방송사 입장에서는 인기 가수를 잡으려는 기선 싸움이 대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양상이 가수들의 생명인 음악프로그램 출연 정지로 나타나면서 여러 추측을 더하게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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