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14㎞ 구간 시범투어… 19일까지 참가자 모집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됐던 DMZ 일원 민간인통제구역을 달리는 자전거 시범투어가 오는 28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일원에서 열린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임진각에서 출발해 통일대교~통일촌 사거리~초평도를 거쳐 임진각으로 되돌아오는 총 14km 구간의 자전거투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자전거투어와 관련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코스와 운영상 문제점이 보완되면 올 상반기 중 군과 합의된 전체 19km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자전거 투어 횟수도 월 2회로 정례화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군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자전거투어와 관련 합의서를 체결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도는 DMZ 일원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가고 싶은 지역으로 선정되고, 임진각 일원은 연간 500만여명이 찾는다는 점을 적극 활용해 도를 대표할 수 있는 관광지로 활성화 한다는 것이다.
도는 또 이미 지난해 10월 ‘제1회 DMZ다큐멘터리영화제’ 개최시 부대행사로 마련한 민통선지역을 달린 DMZ 자전거투어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이번 자전거투어 정례화에 대한 결과에도 기대감을 걸고 있다.
이에 대해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DMZ 자전거투어를 DMZ일대 관광의 랜드마크 프로그램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시범 운영에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8일 열리는 자건거 시범투어는 100명의 일반인 참가자와 함께 진행하며 참가신청은 19일까지 경기관광공사 e땡큐 사이트(www.ethankyou.co.kr)에서 할 수 있고, 참가비는 1만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파주시특산품이 주어진다.
/장충식기자 jj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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