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진 열풍' 김제동 토크 콘서트, 지방으로 확대

20일 부산 공연 시작으로 순천, 대구, 대전, 일산, 창원, 인천 등지에서 이어져

'노브레이크'는 서울 대학로에서 32회 공연을 펼치며 전석을 매진시킨 화제의 공연이다. 당초 27회가 계획됐지만 전석이 매진되는 바람에 5회를 추가로 공연했다. 그러나 이마저 예매 시작 5분여만에 매진됐다.

 

'노브레이크'는 이같은 열풍이 지방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당시 티켓을 구하지 못해 발길을 돌렸던 팬들과 서울에서만 공연이 펼쳐져 공연장을 찾기 어려웠던 팬들은 김제동의 지방 공연 소식에 큰 반가움을 표시하고 있다.

 

지방공연은 2월 20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진행된다. 2월 27일 순천, 3월 6일 대구, 3월 7일 대전, 3월 13일 일산, 3월 14일 창원, 3월 20일 인천, 3월 21일 울산, 3월 27일 청주, 4월 4일 전주, 4월 10일 제주에서 공연이 이어진다. 달라진 것은 서울 공연이 150석 규모의 소극장에서 펼쳐진 데 반해 지방 공연은 1000석 이상의 대형 공연장에서 진행된다는 점.

 

소극장에서 느껴지는 아기자기함은 줄어들지만 더 넓고 깊게 폭넓은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장점은 있다.

 

공연기획사 인사이트 측은 "이전의 소극장 공연과는 또 다른 콘셉트와 구성으로 진행된다"며 "넓어진 공간과 늘어난 관객의 수만큼 더 커진 웃음과 몇 배의 감동을 선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울 공연에서는 야구선수 이승엽을 비롯 비, 김선아, 김원희, 송윤아, 최수종-하희라, 윤도현, 타이거JK-윤미래, 박명수, 유재석, 이경규, 홍경민, 박승화, 최민수 등 총 화려한 게스트가 참여해 관객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방 공연에서도 깜짝 놀랄만한 손님이 김제동과 함께 한다.

 

김제동은 “처음이기에 턱없이 부족한 공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원을 보여주셔서 그저 진심으로 감사할 따름”이라며 “관객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전국투어까지 진행되는 만큼, 그 이상의 열정을 오롯이 관객 여러분께 전하기 위해 최고의 잊지 못할 최고의 시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