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시즌 프로축구 K리그가 지난해 FA컵 우승팀 수원 삼성과 K리그 챔피언 전북 현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1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이 열리는 올 시즌 K리그를 지난해(3월 7일)보다 열흘정도 앞당겨 개막하기로 결정하고 K리그와 리그컵 대회일정을 지난달 29일 확정했다.
개막전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수원-전북(전주월드컵)전을 비롯, 성남-강원, 인천-전남, 울산-경남, 부산-제주, 대구-광주, 대전-서울의 경기가 열린다.
올 시즌 K리그는 오는 12월 5일까지 팀당 28경기씩 정규리그 30라운드로 총 210경기를 치르며, 플레이오프인 챔피언십 경기는 6차례 치러진다.
하지만 11월 20일부터 12월 5일까지 열리는 K리그 챔피언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여부에 따라 1주정도 앞당겨질 수도 있다.
경기 시간은 축구팬들이 K리그를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주말에 오후 1시, 2시, 3시, 4시 등 구단 사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했고, 주중에는 오후 7시30분 펼쳐진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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