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가장 많이 접하는 단어는 무엇일까?
사랑, 행복, 감사, 평화 등 좋은 말들을 뒤로하고 하루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단어는 바로 스트레스라고 한다. 이 글을 쓰기 전 나 또한 이런저런 일들로 인해 스트레스라는 단어를 3번 이상 썼고 또 이렇게 나열하고 있다. 도대체 이렇게 인기 있는 스트레스는 어떤 것일까?
사전을 찾아보니 ‘기분이 억눌려 있고, 불안하고, 우울하고, 공연한 일에 깜짝 놀라며, 매사에 근심이 앞선다. 그리고 또 쉽게 피곤을 느끼고, 잠을 잘 이룰 수 없으며, 과식과 폭식을 일삼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고 쓰여 있다. 이렇게 되면 우리 몸은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부신이라는 기관에서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을 생성하여 몸의 균형을 유지하려고 하는데, 이러한 균형이 깨지게 되면 우리가 알고 있듯이 만병을 일으키는 주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코티솔의 불균형은 비만·당뇨·우울증·심장질환·불면증·만성피로증후군·갑상선질환·궤양·과민성대장증후군·골다공증 등과 연계되어 있다고 지적한다.
스트레스라는 용어 대신에 적합한 단어를 생각해 보니 ‘마음의 고통’이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해 보인다. 스트레스로 대변되는 마음의 고통은 세상에 회자되듯 소통의 문제이며 상대를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이 마음의 고통을 치유할 수 있을까? 오늘 읽은 짧은 글에서 답을 구해본다.
‘이해는 깊이 바라보는 과정에서 생긴다 / 내가 고통을 받는 유일한 사람은 아니다 / 우리의 형제자매들도 고통을 받는다 / 그들의 고통을 바라보는 순간 / 우리는 그들을 비난하지 않게 되고 우리의 고통은 멎게 된다 / 우리가 다른 사람의 고통을 어루만질 수 있다면 / 이해는 거기에서 생겨난다’ (브라이언 피어스의 ‘동행’ 中) /조상윤 국제디지털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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