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바 트리오’ 영입

호세 모따·헤이날도·주닝요

2년만의 K리그 정상 탈환과 아시아무대 정복을 노리는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브라질 출신 외국인 선수 3명을 영입, 전력 보강을 마쳤다.

 

수원은 지난 10일 공격수 호세 모따(31), 헤이날도(31), 수비수 주닝요(28) 등 브라질 출신 선수 3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시즌 뒤 에두, 티아구, 산드로 등 3명을 내보낸 수원은 기존의 수비수 리웨이펑(중국·아시아쿼터)과 함께 3+1의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를 모두 채우게 됐다.

 

수원에 입단한 호세 모따(186cm)는 노르웨이 1부리그 FK몰데를 비롯, 노르웨이와 덴마크 등 북유럽리그에서 67경기에 나서 20골을 터뜨리는 등 풍부한 경험을 쌓은 공격수다.

 

또 모따와 발을 맞출 공격수 헤이날도 역시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망과 브라질의 상파울로, 일본의 가시와 레이솔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한 베테랑 선수로 187cm의 장신에 생제르망 시절인 2003~2005년에는 프랑스리그 66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수비수 주닝요(181cm)는 지난 2009 시즌 브라질 1부리그 보타포구의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34경기에 나서 7골을 터뜨린 ‘골넣는 수비수’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주말 팀에 합류한 이들 ‘삼바 트리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남해 전지훈련에서 본격적인 팀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