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돔’에 프로구단 오라

안산도시공사,  KBO와 협력 야구단 유치 팔걷어

안산도시공사가 국내 최초의 문화복합돔구장인 ‘안산-스타돔’ 건설을 추진하면서 최대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프로구단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

 

6일 안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컨소시엄이 선정됨에 따라 안산시 및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력, 야구단 영입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도시공사측은 연고 구단의 존재가 ‘안산-스타돔’을 활성화하는데 반드시 필요할 뿐 아니라 가장 중요한 사항이라는 인식을 갖고 사업자 공모 당시부터 응모사측에 프로야구단 유치에 관한 계획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했었다.

 

특히 오는 3~4월께 도시공사와 현대컨소시엄이 공동으로 출자한 복합개발시행자(SPC)가 설립될 경우 유치활동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도시공사는 최상의 관람 환경에 따른 높은 관중 동원력을 적극 홍보하고 적절한 대관료와 안산시 차원의 행정적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안산시는 기존 구단 영입 또는 신생팀 창단 등 두 가지 방법을 놓고 유치에 따른 장·단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도시공사는 오는 2011년까지 홈 구단 유치를 확정지은 뒤 2012년에는 타 구단 및 KBO와 합의를 거쳐 2013년 ‘안산-스타돔’ 개장과 함께 리그에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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