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지식기반 사회는 산업사회와는 패러다임이 다른 인재를 필요로 한다. 현 사회는 긍정적 가치관을 갖고, 사회성과 리더십 및 감성을 갖춘 멀티형 인재를 원하며, 기업에서는 NQ(공존능력 지수), SQ(사회성 지수), PQ(열정 지수), CQ(창의성 지수)가 높은 사람을 채용하고자 한다.
학교는 사회 변화에 맞추어 학생들에게 첫째, 자기 생각과 의견을 만들어 내는 능력을 길러주어야 한다. 우리 학생들은 자기 의견을 만들어 글을 쓰고, 토론을 하는 능력이 매우 부족하다. 이런 이유로 미국의 유수한 대학에 진학한 우리 학생들의 중도 탈락률이 43%에 달하고 있다. 이제는 학생들에게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것이 아니고 수필을 쓰도록 할 필요가 있다.
둘째, 창의성을 키워야 한다. 창의성은 가능한 교육과정안에서 지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셋째,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어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 역사, 세계사, 북한문제 등을 균형있는 감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길러주어야 한다.
넷째, 외국어 구사 능력을 길러주어야 한다.
다섯째,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길러주어야 한다. 지식기반사회는 평생직장의 개념이 없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생 4번 이상의 직업을 바꾸게 될 것이다. 따라서 스스로 공부할 줄 알고, 학습에 흥미를 느끼고 노력하는 사람만이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사회다.
여섯째, 리더십을 갖추어야 한다. 리더십은 다른 사람에게 호감을 주는 능력이며, 그 사람 옆에 있으면 행복해지는 능력이다. 이를 위해 기본 생활 습관과 남을 배려하고 봉사하는 습관을 길러 줘야 한다.
일곱째, 유연한 사고와 좌절을 극복하는 능력을 길러줘야 한다. 우리 학생들은 실패를 경험해 보지 못하고, 온실 속의 화초처럼 부모의 과보호 하에 성장하는 경향이 있어 좌절하면 이를 극복 못해 세계에서 청소년의 자살률이 가장 높은 나라가 됐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련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고 가정에서도 독립심을 길러줘야 한다.
여덟째, 감성을 길러줘야 한다. 현 사회 인재의 트랜드 중 하나는 감성이다. 학교는 예능 교육이 아닌 예술 교육을 하고, 가정에서도 예술을 생활화해야만 감성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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