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인천 중구는 노인성 질환자에게 보다 질 높은 보건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구립 ‘해송노인요양원’을 개원했다. 또한 중구는 오는 6월부터 중구지역 저소득주민의 쾌적한 주거환경과 건강유지를 위해 ‘청소도우미 서비스’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그동안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유해병균 및 해충에 노출되어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친환경서비스를 바우처를 통해 지원하는 서비스다.
우리는 흔히 사회문제라 함은 사회구조의 결함이나 모순으로 인해 정상적 사회조직이나 사회질서를 유지하는데 역기능적으로 작용하는 사회현상이 사회적으로 확산되어 의식된 문제를 말한다. 다시 말해 개인생활의 지장이 아니라 사회조직이나 사회질서의 유지에 지장을 초래할 때만 사회문제로 대두된다는 것이다.
노인인구와 저소득층이 많은 중구지역은 지역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복지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많은 노력과 복지문제에 적극 개입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현재의 사회복지조직은 지역주민들이 찾아오게 하는 복지체계 조직구조를 갖고 있지만 찾아가는 사회복지는 지역의 사회문제와 복지욕구를 연구하고 찾아내어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우리의 사회구조는 전통적으로 가부장적 사회로 명령과 통제, 관료조직이 지배하고 있다. 그렇다보니 지역사회의 변혁을 담보해 내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볼 때 인천 중구는 주민이 찾아오게 하는 복지조직이 아니라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여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주민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서는 조직체계라 여겨진다.
이처럼 지역의 사회문제에 대해 수요자중심의 사전 예방적 통합서비스 지원체계를 마련하고자, 지역 아동들의 신체적·정서적·사회적 능력 등 전인적 발달지원을 위한 장난감도서관을 민간자원과 연계해 구 단위로는 인천 최초로 개관했다.
또 오는 7월에는 구립 월디지역아동센터를 개관한다. 다양하게 이루어지는 많은 복지사업들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중구지역의 복지정책에 대해 복지인의 한사람으로써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중구가 열린 행정으로 지역주민에게 한층 더 다가서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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