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 첫 金 도전… 인라인롤러 ‘효자’ 달린다
제8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7연패 달성에 도전하는 경기도 선수단은 대회 개막일인 10일 새로운 ‘효자종목’인 수중과 인라인롤러에서 금물꼬를 틀 전망이다.
전체 41개 종목 가운데 10개 종목이 경기를 시작하는 이날 경기도는 목포실내수영장에서 벌어지는 수중 여자 잠영 400m에서 신진희(경기도체육회)가 선수단의 첫 금메달에 도전한 뒤, 남자 잠영 400m 이희원(성남시체육회)과 남녀 표면 100m 임종칠, 최새롬(이상 수원시청)이 잇따라 다관왕을 향한 첫 금빛 물보라를 일으킬 것으로 보여진다.
수중이 경기도 선수단에 첫 금메달 소식을 전하면 이어서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최강 전력의 인라인롤러가 바톤을 이어받아 금빛 질주를 펼친다.
나주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열리는 첫날 경기에서 남고부 1만m 제외포인트경기의 곽기동(오산 성호고)을 비롯, 남대·일반부 같은 종목 남유종(안양시청), 여고부 1천m 김미영(안양 동안고), 남대·일반 1천m 이명규, 여대·일반부 1천m 임진선(이상 안양시청)이 무더기 금메달을 예고하고 있다.
또 전남벨로드롬에서 펼쳐질 사이클 1일차 경기에서는 남고부 1km독주의 정하늘(남양주 동화고)이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축구 남고부에서는 부천 정명고가 부산 부경고를 상대로 1회전을 벌이는 가운데 2회전 진출이 유력할 전망이고, 테니스에서는 남대부 명지대와 여자 일반부 경기선발이 각 울산대, 부산 금정구청을 꺾고 8강에 동반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핸드볼에서는 남고부 하남 남한고가 충남 대천고를 상대로 무난하게 1회전을 통과할 것으로 보이지만, 여고부 구리여고는 ‘강호’ 삼척여고와 맞붙게 돼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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