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 짜릿한 첫 승

구리 금호생명이 KB국민은행 2008 여자프로농구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금호생명은 9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신정자(19점·15리바운드)와 이언주(13점·6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춘천 우리은행에 66대6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5일 홈 개막에서 용인 삼성생명에 54대62로 패했던 금호생명은 시즌 첫 승을 기록, 부천 신세계와 공동 3위로 올라섰다.

금호생명은 1쿼터에서 우리은행 김은혜(15점·11리바운드)와 김계령(20점·5리바운드)에게 골밑 돌파를 허용하며 16대17로 이끌린 뒤 2쿼터도 김계령, 김은혜, 홍현희에게 자유투로만 10점을 내줘 31대33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반격에 나선 금호생명은 3쿼터에서 조은주(8점)와 이언주, 한채진(이상 6점)이 3점슛을 잇따라 터트리며 49대46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4쿼터에서 이경은과 한채진의 3점포가 폭발해 신승을 거뒀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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