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의 희망찬 새출발이 시작됐습니다. 이와 때를 맞춰 학교도 희망찬 새 학기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언제나 새로운 것들과의 만남에서 시작되고 있습니다. 새 학년과의 만남, 새 교실과의 만남, 새 교과서와의 만남, 새 선생님과의 만남…. 이런 만남들을 통해 한차원 높게 발전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노력 속에는 고통이 따릅니다. 희망의 속성은 고통이 자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고통을 견디며 사랑하며 이겨낼 때 그 희망은 성공과 행복을 안겨줄 것입니다. 희망찬 새 학년을 맞는 학생 여러분, 학생 여러분들도 희망찬 새 꿈을 안고 매진해야겠습니다. 여러분들이 보다 웅대하면서도 실천 가능한 꿈을 향해 노력할 때 우리나라도 발전을 기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새로운 것은 희망이 있고 꿈이 있습니다. 새로운 것은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줍니다. 여러분들도 새롭고 싶지 않습니까?
학생들이 희망찬 새학년을 맞이하듯 여러 학부모들도 희망찬 새 학년을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학생들에게만 공부해라 하지 마시고 과감하게 TV를 끄고 앞장서 공부하는 학부모로 변모됐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들을 무시하는 언행을 표출하는 학부모에서 선생님을 존경하고 교육을 신뢰하는 학부모로 새로운 교육풍토 조성에 앞장서 노력하는 학부모가 돼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그러면 우리 교육이 학생들의 꿈길을 열어주는 새로운 장소가 될 것입니다.
하워드 가드너 하버드대 교수는 “재능이 지능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전에는 모든 교과를 다 잘 해 평균성적이 가장 높은 학생을 천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오늘날도 그럴까요? 오늘날의 천재는 공부도 잘 해야겠지만 특출난 재능이 있는 사람이 천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피아노의 천재 장애인 이희아, 피겨스케이팅의 새로운 세계를 개척하고 있는 김연아 선수, 탱크부대처럼 힘의 위력을 발휘하는 골프선수 최경주, 세계 수영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한 박태환 선수 등 새로운 천재들이 등장해 국제적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잘 하는 재능을 한가지쯤은 갖고 있습니다. 그것을 하루 빨리 발견해 정진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천재로 태어나느냐 못 태어나느냐가 결정되는 셈입니다. 여러분들도 하루 빨리 자신의 재능을 발견, 천재로 다시 태어나는 희망찬 새학년이 되길 빌겠습니다.
희망찬 새 학년을 맞아 희망찬 이명박 정부가 새 출발했듯 모두 새로운 학생이 돼 눈부시게 발전할 것을 당부합니다. 그러면 우리나라도 자연스레 새로운 학교가 돼 희망찬 꿈을 안고 발전할 것입니다.
이준섭 시인·광문중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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