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다 보면 불가사의 한 일들이 있게 마련이다. 중국의 만리장성이나 자금성, 이집트의 피라미드 등 세계 곳곳을 보고 상상하면 저런 것을 사람의 힘으로 만들어 낼 수 있었는지를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다.
1광년의 거리는 9조4천670억㎞이다. 우리가 살고있는 우주천체의 은하계에는 2천여억개의 별들이 있고 그 별들의 거리가 가깝게는 수십 광년에서 부터 멀게는 수천광년의 불가사의한 거리에 떨어져 있다고 하니 정말 불가사의 한 자연의 현상이다.
지구 최후에 전쟁은 인간의 전쟁이 아니라 수천년 수만년 후에 영화에서만 보았던 별들의 전쟁이나 우주전쟁으로 현실화 되고 화성이나 달나라의 외계인들이 쳐들어 오지 않으리라고 누가 부인 할 수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가 없고 숫자의 가치로 표현 할 수 없는 것이 불가사의이다. 일 십 백 천 만 억 조 경 해 제 양 구 간 정 재 극 항하사 아해기 무량수 불가사의에 이르기 까지 인간이 표현 할 수 있는 숫자의 한계는 64자릿수에 이르며 그 이상의 숫자는 표시 할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65자릿수 이상을 생각 할 수 없다 하여 불가사의라 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아직까지 개척하지 못한 무한한 우주과학에서 생태적으로 이어져가는 자연현상과 삼라만상의 섭리는 인간의 능력으로 어쩔 수 없다고 치더라도 우리가 모두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인간 사회에 불가사의 한 일들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 생각된다.
불가사의란 결국 가장 보편 타당한 상식이 통하지 아니하고 이해 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의미인데 어찌하여 보통사람들의 상식으로 이해 할 수 없는 일들이 불가사의 하게 존재하고 있는 것인지 불가사의 하다.
아랫물도 맑아야 하지만 윗물은 더욱 맑아야 하는데, 윗물쪽에서 끊임없이 흘러드는 구정물들이 온 나라를 흐리게 하고 거짓말공화국 부패공화국이라는 국가적 이미지까지 손상 시켜가고 있음은 불가사의 한 일이다.
힘없는 백성들을 보살피며 특권과 반칙과 부정부패가 없는 정의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던 힘있는 분들과 가진 분들이 오히려 못된 일들만 골라서 도맡아 해가며 백성들은 정직하게 살란다. 힘없는 백성들만 불쌍해보인다.
불가사의 한 일들이 불가사의 하게 계속되면 국가 사회는 불가사의 해질 수 밖에 없음을 불가사의 한 분들은 명심해 주셨으면 좋겠다.
/신 명 희 여주군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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