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공익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익활동의 가치를 조명하고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만남을 가졌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 1일 수원유스호스텔에서 경기 시·군 공익활동가 및 관련 기관, 단체 등이 모여 활동가 간 상호 지지와 응원문화 확산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3년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올해로 3회째로 공익활동의 사회적 의미와 활동가의 존재를 지역사회에 드러내고 공익활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활동가들은 입장과 동시에 참가자 등록을 마친 후 이번 경기도공익활동가대회 3회차 슬로건인 ‘당신의 빛으로 열어낸 새날’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옷을 맞춰 입었다.
행사는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성영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후 연대장터 코너에서는 각 단체의 활동가들이 자신의 단체를 소개하고 지역 이슈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안산 ‘평등평화세상온다’의 배지 나눔과 ‘하남 YMCA’가 준비한 뭉치새(목화새) 만들기 체험,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의 동두천 옛성병관리소 보존운동 등을 통해 서로의 단체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과정이 진행됐다.
‘공동체 밥상’ 코너 시간에는 각 지역 활동가들이 함께 식사하며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눴다. 이와 함께 동두천, 남양주, 성남을 중심으로 운영된 서명 받기, 활동가들이 만든 굿즈 나눔 등 활동인 이야기 부스 운영도 활발히 이뤄졌다.
오후에는 빛의 광장(촛불광장)을 열었던 활동가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여주, 안산, 성남, 수원, 의정부 등 지역별 대표들이 패널로 나와 자신의 이야기가 담긴 물건을 소개하며 해당 물건에 담긴 스토리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끝으로 류홍번 시민사회활성화전국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의 주도로 진행된 강연은 ‘새 정부와 다시 만날 세계를 위한 시민사회의 과제’를 주제로 열렸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기도내 활동가들이 다른 지역의 활동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마련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대회를 지속해 더 많은 활동가들이 유입되고 공익활동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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