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감시·참여 강화… 김병전 의장 “시민이 부천 변화의 나침반”
제9대 후반기 부천시의회(의장 김병전)가 개원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시민 중심의 성과를 강조했다.
‘소통으로 하나되는 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라는 목표 아래 출범한 후반기 의회는 입법·감시·참여의 삼박자를 갖춘 내실 있는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김병전 의장은 “시민의 행복과 부천의 미래를 위한 길이라면 어떤 현장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달려온 1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변화와 성장을 이끄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민생 중심의 의정성과가 각광받는다.
시의회는 1년간 정례회 2회, 임시회 5회 등 총 7회의 회기를 운영하며 19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 중 조례안이 111건(의원 발의 39건), 예산 및 결산안 8건, 동의안 21건 등으로 민생 중심의 입법이 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노동자 과로사 예방 조례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 지원 조례 ▲종이 사용 줄이기 조례 ▲신중년 노후준비 지원 조례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들이 다수 제정되며 실효성 있는 입법으로 평가받았다.
견제와 감시의 기능 강화에 있어서도 박차를 가했다.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을 통해 예산 집행, 정책 시행 등에서의 문제점을 적극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공유재산관리 절차의 위법 가능성, 예산편성의 적절성 등을 지적하며 재발 방지를 강력히 요구했다.
시민참여형 입법 확산에 관한 성과도 눈길을 끈다.
부천시 최초의 주민청구조례인 ‘부천시 공공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는 공청회와 토론회 등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제정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다양한 지역 축제와 행사, 소상공인·이주민·장애인 관련 간담회 등에 의회가 적극 참여하며 시민과의 접점을 넓혔다.
뿐만 아니라 열린 의회로의 변화도 추구했다.
의회 방청객 유치,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 1층 로비 공간 개방 등 시민 누구나 다가갈 수 있는 열린 의회를 실현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지방의회의 기능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정치 교육적 가치도 높였다.
지역경제·교통 인프라 대응력 강화에도 최선을 다했다.
의회는 지역화폐 확대 발행, 소상공인 지원책 마련 등을 통해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정책적 지원을 강화했다. 교통 인프라 측면에서는 GTX-B·D노선, 경인선 지하화, 대장홍대선 착공 등을 주요 의정 과제로 삼고 지속적인 점검과 지원을 예고했다.
김병전 의장은 “지난 1년간 시민의 신뢰와 응원이 의정활동의 원동력이었으며, 앞으로도 27명의 의원 모두 협력하여 시민과 함께 실질적인 부천시의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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