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 논란에 해명 나서

과천시, 퇴사자 급증 지적에 즉시 대체 인력 채용, 업무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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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전경

 

과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인력 불안정과 행정공백 문제를 두고 시의회에서 논란이 일고 일고 있는 가운데(경기일보 인터넷 6월 24일자) 과천시가 과천시가 행정공백에 대한 문제가 없었다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앞서 박주리 시의원은 최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센터가 수탁기관 변경 이후 5개월간 7명이 퇴사하는 등 전체 인력의 30%가 이탈했다”며, 조직 안정성과 행정 관리 부실을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과천시는 “해당 기간 퇴사한 7명 중 2명은 병가, 1명은 재취업, 2명은 교육 목적 퇴사로, 단순 이직이나 갈등으로 인한 인력 유출은 아니다”라며 “퇴사 사유를 단순 수치로만 판단해 조직관리 문제로 단정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과천시는 공백 인력에 대해 즉시 신규 채용을 진행했으며, 새로 채용된 8명 중 6명이 경력직으로 행정 운영에 차질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업무 연속성이 유지되었고, 센터 운영에 공백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이 지적한 9급 공무원 관리 체계에 대해서도 과천시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기존에는 행정 경험이 풍부한 직원이 센터를 관리해 왔으나, 해당 직원이 퇴사하면서 현재 9급 공무원이 임시로 업무를 맡고 있다”며 “해당 기간은 3개월에 불과하고, 해당 직원도 성실하고 역량 있는 인물로 센터 운영에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시는 이어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해 전국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조직 안정성과 서비스 질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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