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지식정보타운 복지인프라 첫 '경로당' 개소…복지·문화시설 잇단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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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 과천시장이 과천지식정보타운 S5블록에 위치한 과천르센토데시앙 아파트단지에서 열린 ‘과천르센토 경로당’ 개소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천시 제공

 

과천시가 지식정보타운 내 복지 인프라 확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시는 지난 25일 S5블록 과천르센토데시앙 아파트단지 내 ‘과천르센토 경로당’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경로당은 지식정보타운 내 첫 번째 복지시설로 향후 시립도서관과 복합공공시설 등 기반시설 조성의 시작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과천르센토 경로당’은 110㎡ 규모로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휴식하고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냉난방 시스템, 냉장고, 식기세척기, 컴퓨터 등을 갖췄다. 쾌적한 환경에서의 여가생활을 통해 고령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어르신 간 소통과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계용 시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정서적 안정과 활력을 찾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식정보타운을 포함한 전역에 걸쳐 복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경로당 37곳을 운영 중이며 건강교실, 취미교실, 경로당 서포터즈 사업,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서비스 등 다양한 고령층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시는 이번 경로당 개소를 시작으로 지식정보타운 내 주요 공공시설 조성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공공주택과 입주 기업의 문화, 체육, 복지 등 공공시설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문화체육시설 건립과 공공도서관, 복합공공시설 건립사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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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 과천시장이 과천지식정보타운 S5블록에 위치한 과천르센토데시앙 아파트단지에서 열린 ‘과천르센토 경로당’ 개소식에서 하영주 과천시의회 의장, 강신태 과천시노인회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천시 제공

 

과천지식정보타운 근린공원 4부지 일원에 들어서는 문화·체육시설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이곳에는 5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과 체육관, 헬스장, 그룹운동실 등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공공도서관은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청사 3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등의 규모로 건립된다.

 

시는 도서관을 독서를 위한 공간을 넘어 가족 중심의 체험공간, 문화 향유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미래지향적인 ‘스마트 도서관’으로 만들 계획이다.

 

복합공공시설은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청사 부지 1만6천여㎡에 건립되며 올해 기본구상 용역을 마무리해 행안부에 타당성조사를 의뢰한 상태이다.

 

복합공공시설에는 과천 외곽에 자리 잡고 있는 문화 및 복지단체가 입주한다. 시청 내 도시 통합관제센터가 이곳으로 이전하고 종합사회복지관, 평생학습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 유아종합지원센터 등도 입주한다.

 

한편 지식정보타운은 현재 다수 아파트 단지가 입주를 마쳤지만, 그간 공공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경로당 개소와 향후 기반시설 조성은 정주 만족도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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