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논현동 해오름공원에 ‘소래 수변 맨발 걷기 산책로’를 조성하고 주민들에게 정식 개방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인천시의 특별교부금을 포함해 총 2억원의 예산을 들여 맨발 걷기 길을 조성했다. 150m 길이에 황토 마사토로 길을 닦았다. 또 방문객 편의를 위해 세족장·황토볼 체험장·그늘을 설치해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구는 지난 24일 사업 준공 행사를 열었다. 행사 당일 인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을 둘러보고, 직접 맨발 걷기 산책로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주민들은 황토 마사토 산책길을 걷고 황토볼 마사지를 받았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맨발 걷기 산책로가 자연과의 소통을 통해 구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소래포구를 이용하는 관광객과 기존 해오름공원 이용객 등 시민들의 흥미를 끄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