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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남자배구단, 연고지 안산에서 부산으로

승인 2025-06-24 16:27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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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이사회, 만장일치 승인…12년 만의 새 출발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 배구단이 연고지를 안산에서 부산광역시로 옮겨 새 둥지를 틀게 됐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 배구단이 연고지를 안산에서 부산광역시로 옮겨 새 둥지를 틀게 됐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연고지를 경기 안산에서 부산으로 이전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연맹 사무국에서 이사회를 열고, OK저축은행의 연고지 이전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OK저축은행 배구단은 지난 2013년 창단 이후 12년간의 안산 시대를 마감하고, 2025-2026시즌부터 부산을 새 보금자리로 삼는다.

 

OK저축은행은 최근 부산광역시를 새로운 연고지로 선택하고, 이전 신청서를 연맹에 공식 제출했다. KOVO 이사회의 승인으로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구단은 향후 부산 지역 밀착형 마케팅과 유소년 배구 육성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새로운 홈구장은 부산 강서체육공원 체육관으로, 약 4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팬들에게는 보다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스포츠 문화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권철근 OK저축은행 단장은 연고 이전 추진 배경에 대해 “부산은 엘리트 학생 체육팀만 13개고, 등록된 생활체육 배구인만 1천700명 수준으로 전국 동호인의 4분의 1정도”라고 설명했다.

#부산#안산#OK저축은행#연고지#프로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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