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엑사원’ 개발 이끈 AI 전문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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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이재명 정부의 첫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LG의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EXAONE)의 개발과 발전을 이끈 AI 전문가다.

 

배 후보자는 광운대 전자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전자공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LG경제연구원, LG유플러스, LG전자 LG사이언스파크 등에서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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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이재명 정부 첫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조현 전 차관은 다자·통상외교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직업 외교관이다.

 

외시 13회로 1979년 외교부에 입부한 조 후보자는 1990년대 중반 초임 간부 시절 본부 통상기구과장을 역임한 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국에서 근무하며 다자 무대에서 경험을 쌓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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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이재명 정부의 첫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민주당 정동영 의원은 참여정부(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5선 중진 의원이다.

 

2004∼2005년 통일부 장관 재임 당시 개성공단 사업을 이끌었고 북한에 특사 자격으로 방문해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단독 면담을 한 적도 있다. 9·19 공동성명 역시 정 후보자가 통일부 장관으로 재임할 당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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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이재명 정부의 첫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5선 의원을 지내는 동안 내리 국방위원회에서 활동한 국회를 대표하는 ‘국방통’이다.

 

1988년 평화민주당 공채 1기로 정치에 첫발을 들인 안 후보자는 줄곧 민주당 진영에서 정치를 해왔다. 안 후보자는 20대 국회 초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몸담았던 것을 제외하면 임기 내내 국방위에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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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보수정당 출신 개혁파로 꼽히는 권오을 전 의원이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1957년 경북 안동 출생인 권 후보자는 고려대 졸업 후 1996년 통합민주당으로 15대 국회 첫 입성에 성공했다. 이후 한나라당 소속 3선 의원과 국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후 바른정당에 몸담았고 바른미래당을 거쳐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캠프 국민대통합위원장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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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재명 대통령이 윤석열 전 정부에서 임명된 송미령 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유임했다.

 

농촌정책 전문가로 불리는 송미령 장관은 이화여대·서울대(석·박사) 졸업 후 농경연 책임연구원으로 입직, 농업관측본부장, 부원장 등 역임했다.

 

또 다수의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에서 활동하며 인구감소 대응·농촌 삶의 질 향상 연구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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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이재명 정부의 첫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민주당 김성환 의원은 친환경 입법을 주도해 온 3선 의원이다.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선대위 정책본부장을, 지난 20대 대선에서는 기후위기탄소중립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제22대 국회에서 탈탄소포럼 등에서 활동해 왔다.

 

김 후보자는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안 등 대표 입법으로 기후 현안 대응에 앞장서 왔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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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노동운동가 출신 김영훈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이재명 정부의 첫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발탁됐다.

 

김 후보자는 1992년 당시 철도청에서 철도 기관사로 출발해 철도노조 부산지부장, 전국운수산업노조 초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정의당·민주당에서 활동했으며 21대 대선에서 민주당 중앙선대위 노동본부장을 맡으며 노동조합법 2·3조 개정(노란봉투법) 등 노동 공약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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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이재명 정부의 첫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친명(친이재명)계 재선 의원이다.

 

발달장애 자녀를 둔 강 후보자는 미국 위스콘신대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사우스다코타주립대 교수로 2016년까지 근무했다. 제21대 총선에서 서울 강서갑에 당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에서 활동했다.

 

강 후보자는 친명 성향의 당내 모임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공동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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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이재명 정보의 첫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지난 총선 부산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 중 유일하게 당선된 3선 현역 중진의원이다.

 

‘친노(친노무현)계’ 인사로 분류되는 전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 제2부속실장과 국정상황실 행정관을 지냈다.

 

전 후보자는 21대 대선에서 민주당 북극항로개쳑추진위원장을 맡아 해양 관련 공약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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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네이버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한성숙 네이버 고문이 이재명 정부의 첫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한 후보자는 1989년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 후 컴퓨터 전문지 민컴 기자로 활동해 왔다. 이후 네이버 서비스1본부장, 서비스총괄 이사 등을 지내며 검색사업·네이버페이·웹툰 유료화 등 혁신 주도했다.

 

2017년 여성 첫 네이버 대표로 취임했고 2022년까지 재직하며 기업 성장 견인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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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30년 경력의 정통 관료인 윤창렬 LG 글로벌전략개발원장이 국무조정실장으로 임명됐다.

 

윤 실장은 원주 대성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을 시작했다. 국무총리실·국무조정실에서 공직 경력 대부분을 쌓았으며, 청와대에서도 근무하는 등 경험이 풍부한 조정 전문가로 평가된다.

 

최근까지 LG 전략개발원장으로 근무해 오며 민간 경험도 두루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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