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경기도 대표정책 ‘기회소득’…‘기회’를 정책으로 만들다

[민선8기 3년 결산]

대한민국 ‘기회수도’를 만들어가겠다고 선포한 민선8기 경기도가 출범한 지 3년이 지났다. 사진은 3년 결산 포스터. 경기도 제공
대한민국 ‘기회수도’를 만들어가겠다고 선포한 민선8기 경기도가 출범한 지 3년이 지났다. 사진은 3년 결산 포스터. 경기도 제공

 

대한민국 ‘기회수도’를 만들어가겠다고 선포한 민선 8기 경기도가 출범한 지 3년이 지났다.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목표로 도는 출범과 동시에 시장이 보상하지 못하는 사회적 가치를 공공정책의 영역으로 끌어올리는 실험에 착수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시행 3년째를 맞는 ‘기회소득’은 예술인, 장애인, 체육인, 농어민, 아동돌봄, 기후행동 실천 도민 등 총 6개 분야를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 지난해 기준 누적 수혜자 수는 모두 30만명에 달한다.

 

도는 기회소득을 중심으로 청년층, 중장년층, 지역 균형발전까지 연결하는 정책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청년 기회패키지’를 신설, ▲경기청년 사다리 ▲경기청년 갭이어 ▲경기청년 기회 사다리 금융 등을 통해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그동안 정책 대상에서 소외됐던 베이비부머를 위해 베이비부머기회과를 신설해 ▲경기도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베이비부머 인턴(人-Turn)캠프 ▲라이트잡(Light Job) ▲경기 재도전학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도는 2023년 9월 경기북부대개발로 성장잠재력을 깨워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겠다고 비전을 선포했다. 2040년까지 민간자본 유치 등 총 213조5천억원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성장률을 연평균 0.31%포인트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9월 구체적 실행계획인 경기북부대개조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하고 ▲생활인프라 확충 ▲공공기관 이전 ▲교통인프라 개선 ▲투자유치·규제개선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형 도시정책 브랜드인 ‘경기 기회타운’은 역세권 고밀복합개발을 통해 출퇴근 걱정 없는 일자리와 주거, 여가, 특화 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치 있는 활동이 사회 전체의 미래를 바꾼다”며 “누구나 기회의 주체가 되는 ‘기회수도 경기도’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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