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지역을 잇는다… 계산여중, 교내 복도에 전시 공간 ‘온빛갤러리’ 조성

계산여자중학교 학생들이 온빛갤러리에서 하연우 작가 업사이클링 작업을 직접 손으로 체험하고 있다. 계산여자중학교 제공
계산여자중학교 학생들이 온빛갤러리에서 하연우 작가 업사이클링 작업을 직접 손으로 체험하고 있다. 계산여자중학교 제공

 

인천 계산여자중학교가 교내 복도 공간에 예술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계산여자중학교는 최근 교내 복도에 전시 공간인 ‘온빛갤러리’를 조성,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첫 전시로 계산여중은 박진주·하연우 작가 작품을 소개한다. 박진주 작가는 감성을 수채화로 풀어내는 작업을, 하연우 작가는 업사이클링을 활용한 조형 예술을 선보인다. 각각 섬세한 감성과 일상의 재발견을 예술로 표현한다. 전시는 오는 7월15일까지 열리며,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외부 방문객은 방문증 수령 후 입장 가능하다.

 

특히, 이번 전시는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진다. 오는 9월 이부일 작가, 10월 경지연 작가, 11월 도지성 작가 전시가 차례로 예정돼 있어 학교가 자연스럽게 예술 문화 흐름을 이어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계산여중 관계자는 “온빛갤러리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지역과 예술, 학생을 잇는 소통 장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학교 문화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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